필리핀 2025 중간선거 : 권력 대결과 국가 진로의 분기점

안녕하세요.

 

필리핀 이방입니다.

 

오늘 5월 12일 필리핀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총선이나 지방선거가 아닌

 

마르코스 대통령과 전 대통령 두테르테 세력 간의 정치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누가 뽑히나?

• 상원의원 12석 (전체 24석 중 절반)
• 하원의원 317석 전체
•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 등 약 18,000자리

 

핵심 대결 구도

• 마르코스 대통령 진영 vs 두테르테 전 대통령 진영
• 정책 노선: 친미·반중(마르코스) vs 친중(두테르테)

핵심 쟁점은 사라 두테르테(부통령) 탄핵

• 예산 유용·암살 지시 발언으로 하원에서 탄핵
• 상원에서 16명 이상 찬성 시 파면 및 평생 피선거권 박탈
• 두테르테 진영이 상원 9석 이상 확보 시 탄핵 무산 

두테르테 일가 출마

•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 출마 (현재 네덜란드 ICC에수감 중)
• 장남 파울로: 하원의원 재선
• 막내 세바스찬: 다바오 부시장 출마

 

문제 발생

• 일부 투표지 인쇄 오류 → 기계가 못 읽음
• 15개 투표소 재인쇄 및 연장투표
• 고장난 투표기 약 311대 → 즉시 교체
• 폭염으로 유권자 사망 사례도 발생

폭력 및 외부 개입 의혹

• 민다나오 지역 충돌로 2명 사망
• 선거 관련 총 사망자 12명 이상
• 중국인, 도청장비 설치 시도 → 친중 후보 지원 개입 의혹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Vote Wisely를 외치며 투표하였습니다.

 

사진과 같이 필리핀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후 손가락에 잉크를 묻히도록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신분증을 도용하여 한 사람이 두 번 이상 투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이 잉크는 최소 몇일에서 2주정도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다고 하니 중복투표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