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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체포된 중국 스파이, 군사 기지 정보 수집 의혹

Infina 2025. 2. 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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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이방입니다.

 

최근 필리핀에서 중국 국적의 뎅 위안칭(Deng Yuanqing)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면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중국 관계 전문가인 테레시타 앙 시(Teresita Ang See)는 이 사건의 조사 과정에서 공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

 

하며 의혹의 근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사건 개요와 정보 수집 혐의

필리핀 국가수사국(NBI)과 필리핀군은 오랜 감시와 조사 끝에 뎅과 그의 필리핀인 동료 두 명을 마카티에서 체포했습니다.

 

당국은 뎅이 군사 기지 및 주요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중국으로 전송해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뎅의 장비는 좌표를 생성할 수 있으며ㅡ드론 제어 및 지형 지도화에 활용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NBI 사이버범죄 수사국장 제레미 로톡(Jeremy Lotoc)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NBI 국장 하이메 산티아고(Jaime Santiago)는 해당 장비에 인터넷을 통한 원격 시스템 접근 기능이 있어

 

물리적으로 시설에 침입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해당 장비가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GNSS)을 활용해 중국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고 덧붙였습니다.

 

뎅은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공학 대학(Army Engineering University, 구 중국 인민해방군 과학기술대학) 출신으로

 

자동제어 공학 전문가입니다.

 

자동제어 시스템은 특정 목표에 따라 장치나 시스템의 동작을 조절하는 기술로, 군사 및 정보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족과 지지자들은 뎅이 단순한 기술자로서 도로 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사용한 장비는 일반적인 도로 측량 도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여동생 원잉은 뎅이 운전 기술 관련 회사의 도로 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노동 계약자일 뿐이며, 장비는 회사 소속 엔지니어들이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녀는 "스파이나 잠복 요원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장비를 대놓고 사용할 리가 없다"며, 필리핀 정부에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필리핀 당국이 중국 대사관의 영사 면담 요청을 거부한 점을 문제 삼으며

 

뎅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필리핀 군사 기지 보안 문제와 향후 대응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필리핀 군사 및 경찰 기지의 보안 체계가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필리핀군의 보안 시스템은 평시 운영 체계를 따르고 있어, 보안 유지 시간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군사 기지 보안 강화를 요구하며, 필리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뎅은 2013년부터 필리핀에 거주해 왔으며, 필리핀 여성과 결혼해 거주 비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필리핀 이민국(Bureau of Immigration)의 조엘 안토니오 비아도(Joel Anthony Viado) 국장은

 

뎅이 필리핀을 오가며 약 12년간 거주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필리핀과 중국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발생한 만큼, 향후 양국 간 외교적 갈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이번 사건을 신중하게 조사하고

 

국가 안보와 외교적 균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중국 간첩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낭설 어떤 사람은 간첩은 존재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시장 앨리스 궈의 예시도 있지만

 

과연 어떤 것이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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